해돋이풍물패는 수한면 장선리에서 홀로 거주하고 있는 박순례 할머니(89) 집을 방문하여 청소 봉사를 실시했다. 박순례 할머니는 평소 허리가 아파 통원치료를 받아오다 지난 겨울 병원에 입원하게 되면서 집은 장기간 방치된 상태였다.
퇴원 후에도 할머니는 집을 정리할 여력이 없어 그대로 방치하며 살고 있었으며 할머니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수한면 해돋이풍물패 회원들은 집 정리는 물론 마당과 집 주변 청소, 잡초제거 등 나눔 봉사를 실천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보은군자율방범대연합대에서는 도배, 장판 시공을, 보은읍 이브자리 김선화 대표가 이불, 정기장판 등을 지원하였으며, 대한적십자봉사회보은지구협의회에서는 그릇, 냄비 등을 지원했다.
또한 보은라이온스클럽에서 청소 봉사가 펼쳐지는 동안 목욕 봉사 및 더운 여름 동안 시원하게 입을 수 있는 의류를 기증해 감동을 전해주었다.
이에 최원영 수한면장은 “올해 봉사릴레이를 이끌어 오면서 이렇게 뿌듯하고 가슴 뛰게 기쁠 수가 없다” 며 “봉사활동에 힘이 되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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