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막식에는 정상혁 보은군수를 비롯해 보은읍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해 마을유래비 제막을 축하했다.
노티리는 예로부터 보은읍에서 회인고을로 통하는 길목으로 고개의 형상이 노승이 바람을 지고 있는 모습과 흡사하고 고개가 높아 넘다가 세월이 흘러 늙는다는 뜻에서 노티고개라 불렸으며 고개 아랫마을을 노티리라 불렀다.
또한 조씨 성을 가진 사람이 처음 들어와 살기 시작한 뒤 조노티라고도 불리는 노티리는 내북면에 속해오다 1987년 1월 1일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보은읍에 편입됐다.
산비탈 옥토에서 자라는 최고 품질의 사과 주산지이며, 4개의 산봉우리와 5개의 골짜기가 어우러진 노티리는 현재 63가구 12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군 관계자는 “2015년 마을유래비 건립 사업을 계속 추진하여 주민과 출향인에게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마을의 역사적 전통을 계승?발전 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