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은 이날 김순금 회장이 직접 지은 열무와 자신들이 십시일반 모은 고춧가루 등 양념을 모아 정성껏 열무김치를 담갔다.
덥고 습한 날씨였지만 열무를 다듬고 절이고 고춧가루에 마늘과 양념 등 사랑을 듬뿍 담아 김치를 담는 회원들은 나눔의 보람으로 얼굴빛이 환했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는 4kg씩 20세대에 전달됐다.
박 회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회원 모두가 정성을 다해 열무김치를 맛깔스럽게 담갔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6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회인면생활개선회는 지난 4월23일에도 배추김치를 담가 어려운 가정 20세대에 전달하는 등 농촌생활여건 개선은 물론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회인/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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