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바쳐 일구어낸 자유와 번영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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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바쳐 일구어낸 자유와 번영에 감사”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7.1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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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리산적십자, 6.25참전용사 위로연 개최
▲ 속리산적십자봉사회가 주관한 ‘6.25참전용사 및 가족초청 위안잔치’에 참석한 노병들이 동영상을 바라보며 적과 싸우던 과거를 회상하고 있다.

“선배님들이 목숨으로 지키지 않았다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없었을 것입니다.”
 속리산적십자봉사회(회장 주병일)가 6.25전쟁시 나라를 지켜내고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6.26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6.25참전용사 및 가족 위로연’을 개최하고 이들의 희생과 헌신을 위로했다.
13일 속리산면사무소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정상혁 군수, 속리산면6.25참전 유공자회나명환 회장, 수정초 이영란 교장을 비롯한 면내 기관 단체장과 참전용사 및 가족 9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속리산적십자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6.25의 참상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했으며 속리초 ‘꿈샘 챔버오케스트라’는 평소 연습한 주옥같은 음악연주로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나명환 회장은 개회식인사에서 “6.25전쟁시 3년 1개월간 군복무를 하면서 낙동강 다부동 전투에서부터 서울수복, 1.4후퇴까지 전투마다 참전하면서 수많은 전우를 잃었다”며 “6.25같은 전쟁은 다시는 없어야하며 통일은 반드시 평화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상혁 군수는 “속리산은 6.25전쟁시 특히 빨치산의 준동이 심해 군.경은 물론 많은 양민의 피해도 있었던 곳”이라며 “여러분이 흘린 피와 상처의 댓가로 자유를 얻고 오늘의 자유와 번영을 얻게 된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적십자회원들은 6.25참전용사 및 가족들에게 불고기정식과 떡, 과일 등 푸짐한 음식을 정성스럽게 접대했고 특히 ‘속리산각설이’의 뒤풀이 공연에 활짝 웃으며 모처럼 즐겁고 흥겨운 하루를 보냈다.
 한편 회남면 대교적십자봉사회(회장 황복자)에서도 14일 회남면사무소로 참전용사 및 가족 60여명을 초청해 위로연을 베풀었다.
 
속리산/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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