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풍차로 어려운 가정에 행복 줘

A씨의 집은 1980년 보은대홍수로 집에 피해를 입어 지은 농가주택으로 35년이 넘은 낡은주택 이어서 지붕에는 비가 새는데다 도배와 장판은 곰팡이가 피어 칙칙하고 재래식 부엌대신 작은 방한 칸을 주방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등 주거환경이 대단히 열악했다.
8일, 적십자회원 15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해 비가 새는 지붕을 걷어내고 비로인해 썩은 서까래를 교체한 후 기와형 단열 판넬을 이용해 지붕을 깨끗하게 새로 씌웠다.
이들은 이날 다하지 못한 집 내부 수리를 위해 16일 다시 적십자회원 10여명이 참여해 도배와 장판을 새로 깔고, 씽크대를 교체해 4모녀가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집수리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이날 집수리에는 7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인건비는 적십자회원들의 봉사에 힘입어 절약할 수 있었다.
이번 집수리는 ‘삼성-적십자사 희망풍차 SR 드림하우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삼성&적십자사 희망풍차 SR 드림하우스’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취약계층 위기가정을 선정하여 맞춤형 주거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사업이다.
산외/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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