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이 듬뿍 보은회인마늘, 소비자에 ‘인기 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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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황이 듬뿍 보은회인마늘, 소비자에 ‘인기 짱’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6.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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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작목회, 품평회 열고 성장전략 마련
회인마늘작목회가 품평회를 개최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밭에 들어가 마늘을 뽑아 보며 작황을 살피고 있다.
과육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항균. 항암물질인 알리신과 영양분이 풍부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보은회인 유황마늘’의 본격적인 수확이 시작됐다.

회인 유황마늘 작목반(회장 오세관 .64)에서는 지난 11일 마늘수확을 시작하면서 품질을 확인하고 향후 성장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품평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 연찬회에는 유황마늘 작목반원과 김광호 회인면장, 회인면이장협의회 윤찬호 회회장, 보은군의회 박경숙 부의장, 남보은농협 구본양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오세관 회장은 “회인 유황마늘은 풍부한 유기질비료에 유황성분이 풍부한 조비의 맟춤형 비료인 ‘토양애’를 기비로 사용해 과육이 단단하고 유황성분이 풍부해 도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들어 두어 차례 냉해와 가뭄에도 작황이좋고 수확량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밭 마늘은 구경이 유황마늘보다 훨씬커도 kg당 1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지만 회인유황마늘은 구경이 작아도 품질을 인정받아 2만5000원에서 3만5000원에 거래가가 형성돼 그 어느 작물보다 소득성이 높은 만큼 면적 확대를 통한 규모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현재 회인,회남지역 유황마늘을 200여 농가에서 55㏊를 재배하고 있지만 안정적 공급을 위해서는 재배면적을 150㏊이상으로 늘려야한다”고 강조했다.
 
박경숙 부의장은 “회인유황마늘 생산을 위해 마늘수확기, 분리기, 스프링클러 등 군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우리끼리 회인유황마늘이 좋다고 하지 말고 공신력 있는 기관에 성분분석을 의뢰해 여타마늘보다 우수함을 과학적으로 입증해 홍보와 마케팅에 활용해야 할것”임을 강조했다..
 
남보은농협 구본양 조합장도 “회인 유황마늘은 약리 작용이 뛰어나고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지역 특산물” 이라며 “타작물에 비해 소득이 높은 작목인 만큼 조합원들의 안정적인 경영수입을 위해 농민은 생산을, 농협은 유통을 담당해 고소득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회인 유황마늘은 유황성분으로 인해 과육이 단단하고 빛깔과 저장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타 마늘과 다른 독특한 맛과 향을 가져 소비자들로부터 “일반마늘 열통보다 유황마늘 한통이 낫다”는 평가 받고 있다.
 
여기에 천연항생제인 마늘에 독소를 해독해 주는 유황을 첨가해 항암과 각종 성인병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이날 품평회는 회인유황마늘 작목회에 맞춤형비료 ‘토양애(愛)’를 공급하고 있는 (주)조비 보은군대리점(대표 김민자)이 각종지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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