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초총동문회 전야제 열기에 마을이 후끈
상태바
세중초총동문회 전야제 열기에 마을이 후끈
  • 김인호 기자
  • 승인 2015.06.0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노래자랑에 동문 500여명이 호응…전국노래자랑 방불
▲ 지난 31일 세중초 교정 느티나무 아래서 열린 세중초총동문회 개회식에서 동문들이 교가를 합창하고 있다.
세중초등학교 11차 총동문회가 지난달 30~31일 이틀간 교정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총동문회 정점은 개회식 전날 오후 8시부터 진행된 노래자랑. 보고팠던 반가운 얼굴들을 모처럼 접한 500여명의 세중초 동문들은 장기자랑을 통해 끼와 재능을 한껏 발산하고 밤새 이야기꽃을 피우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박병수 전 세중초 총동문회장은 “동문들로 운동장이 꽉 메어졌다. 흥겨운 분위기가 이어지고 세중리 마을 전체가 축제장이었다”고 돌아보고는 “모교를 잊지 않고 찾아준 500여 동문들의 애정에 경의를 드린다”고 전했다.
총동문회 집행부는 이날 노래자랑에 경품 및 상품으로 242만원을 지출했다.
전야제 다음날 진행된 개회식에서 세중초 배선식 총동문회장은 “유년의 꿈이 자라 난 세중초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총동문회를 개최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총동문회가 선후배간의 우의와 친목을 다질 뿐 아니라 동창들 간의 우정과 사랑을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날 총동문회는 보은군의회 최당열 의원을 비롯해 박희근 25회 동문, 이충영 28회 동문, 윤태성 28회 동문, 이재각 35회 동문에게 각각 감사패를 수여했으며 결산 총회를 통해 차기 회장단을 발표했다.
새로 구성된 임원진으로는 회장 윤태억(25회), 상임부회장 26회 이혜영, 부회장 27회 전창호, 28회 한형호, 사무국장 30회 박혜용, 사무차장 35회 박희택, 홍보부장 31회 박학순 동문을 선정했다. 아울러 총동문회 집행부는 총수입 1392만원, 지출 1389만원으로 총 잔액이 859만원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때 전교생이 700~800이던 세중초가 지금은 5학급, 2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박병수 전 군의원은 “앞으로 10년이 지나면 세중리 마을도 90호에서 60호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인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