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된 ‘수한면민 한마당 큰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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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된 ‘수한면민 한마당 큰잔치’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5.04.30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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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치일정도로 북적 ... 주민화합 이뤄
▲ '수한면민 한마당 큰잔치' 공연에 참가한 대추골색소폰 앙상블 박상우단원이 수한면 주민들과 어울리며 색소폰을 연주하고 있다
제8회 ‘수한면민 한마당 큰잔치’가 28일 수한면민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한면사무소 광장에서 개최됐다.

수한면체육회(회장 박재완)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참가한 주민들이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에구~사람에 치어죽겠네”라면서도 많은 주민들이 성황을 이루는 모습을 보며 모두가 즐거워했다.

이날 행사는 수한면 풍물패의 풍물공연, 수한초 난타동아리의 깜찍한 난타공연, 대추골색소폰앙상블의 색소폰연주로 문을 열었다.

수한면체육회는 중국에서 시집와 어려운 가정형편에서도 시부모를 극진히 모셔온 발산리의 주미란씨를 효부로 선정해 효행상을 수여했다.

수한면체육회 박재완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시간을 통해 우리의 이웃이 누구인지, 누구와 함께 살고 있는지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소중함과 존중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우리 수한면을 어르신들께는 평안함과 행복을, 젊은이들에게는 용기를 가지고 일하는 보람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의 땅으로 가꾸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화합한마당에서는 마을대항 윷놀이, 투호놀이, 공굴리기 등 민속경기와 노래자랑으로 마을의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한판 승부를 펼치며 애향심고취는 물론 면민 통합을 이루는 소통의 기회로 삼았다.

한편 이날 민속경기는 윷놀이에서 질신2리가 1위를, 발산리가 2위 장선리가 3위를 차지했고 투호에서는 후평리가 1위를, 율산2리가 2위, 병원리가 3위를 차지했다.
또, 공굴리기에서는 묘서2리가 1위를, 소계리가 2위, 병원리가 3위를 차지했다.

이날의 대미를 장식한 마을별 노래자랑에서는 ‘해바라기 꽃’을 불러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한 거현2리의 최응선씨가 1위를 차지으며 동정리 우미숙씨와 묘서2리 이광연씨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 자전거, 선풍기, 전자랜지 등 500여점의 경품행사로 주민들을 더욱 즐겁게 했으며 특히, 보은군보건소는 행사장주변에 뇌졸중, 치매예방, 암검진 등 주민건강증진을 위한 홍보베너를 전시해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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