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위안부 소녀상 릴레이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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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위안부 소녀상 릴레이 동참
  • 보은신문
  • 승인 2015.04.0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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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행사 응원
미국 글렌데일시(市) ‘제4회 위안부의 날’을 알리기 위한 ‘위안부 소녀상 릴레이’ 행사가 지난 30일 오후 5시 30분에 보은군청에서 실시됐다.
‘위안부 소녀상 릴레이’ 행사는 지난 3월 1일 프랭크 퀸테로 조직위원장(전 글렌데일시장)이 김포시를 첫 릴레이 장소로 지명하여 시작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고성군에 이어 이날 보은군에서도 진행됐다.
‘위안부 소녀상 릴레이’ 행사를 위해 보은군을 방문한 전혜연(글렌데일시 소녀상 특별 전시회 총기획)씨는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를 대신해 정상혁 군수에게 위안부 소녀상 미니어처를 전달하고 릴레이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시해 위안부의 날 행사를 홍보했다.
미국 글렌데일시 자매도시위원회가 주최하며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위안부의 날’ 행사는 오는 7월 30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위안부의 날’ 행사는 위안부의 실상을 널리 알리고 뼈아픈 역사를 되짚어 다시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문화행사이다.
이번 릴레이 행사는 7월 30일까지 ‘제4회 위안부의 날’을 응원하고 알리며 한국, 미국, 중국 3개국을 순회하게 된다.
위안부 소녀상 미니어처를 전달 받은 정상혁 보은군수는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성북구청을 지명했다.
지명에 앞서 정 군수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아로 새겨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후손에게 경종을 울려야 할 책무가 우리에게 있다”며, “현재 글렌데일시는 일본의 극우파로부터 ‘위안부상 철거 소송’을 받은 상태로, 이미 일본은 소송비용으로 15만불 이상을 모아 놓은 반면, 우리나라는 전혀 모금 되고 있지 않아 정부는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또한 이 행사를 반드시 성공리에 마쳐 진실된 역사를 전 세계에 알리고 이를 왜곡하려는 일본의 만행을 규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총 238명의 위안부 어르신 중 보은군 속리산면에 이옥선(85) 할머니를 포함해 현재 53분만이 생존해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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