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에서 원남숯불갈비식당을 운영하는 남용섭(59, 여)씨는 탄부초등학교동문회에 장학금 300만 원을, 탄부면 경로당에 유류비로 220만 원을 써달라며 총 520만 원을 탄부면에 지정 기탁했다.
남용섭씨는 “평소 탄부면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며 “탄부면의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지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남용섭 씨의 기탁금은 탄부면 경로당 22개소와 탄부초등학교에 각각 전달됐다.
또한 탄부면에 거주하는 장상현(66, 남) 씨는 탄부면사무소를 방문해 우리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탄부면사무소는 장상현 씨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이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저소득층 5가구에 각각 상품권(10만 원 상당)을 전달했다.
장상현 씨는 작년에도 탄부면에 현금 50만 원을 기탁하는 등 해를 이은 사랑 나눔을 잊지 않고 실천하고 있다.
이에 탄부면사무소 관계자는 “올해에도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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