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면 오천리 강동희(61)·이호복(56)씨 부부는 7년 전 연고가 없는 오천리로 귀농해 오면서 처음으로 대추농사를 시작했고 부부의 두 손으로 직접 얻은 수확의 기쁨을 의미 있는 일에 사용하자고 결심 후 매년 대추 판매소득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해왔다.
강동희?이호복 부부의 사랑의 장학금은 2009년부터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2012년까지 총 750만원의 기탁금을 마로면 관기초, 세중초등학교를 통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작년에 500만원, 올해 500만원을 쾌척하여 마로장학회 창립을 통해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지원될 수 있도록 사랑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특히 이호복씨는 마로면 최초 여성 이장으로서 동네 궂은 일을 도맡아 하는 부지런한 마을 일꾼으로 자자하다.
한편 강동희·이호복 부부는 귀농 이후 마을 주민들과 화합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며 살고 싶은 마을 만들기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마을 인재 육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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