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보건지소(지소장 김성환)에서 보건직으로 근무하는 이유경 씨에 대한 칭송이 이목을 모은다.
내북면 오항균씨는 이유경씨에 대해 “추운 날씨를 이겨내는 따스한 손길”이라며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자식이라고 있지마는 멀리 떨어져 제 밥벌이하기도 힘든 게 현실”이라고 입을 연 오씨는 이유경씨를 향해 “천사의 따스한 손길로 이리저리 보살펴 주시니 이보다 더 좋을소냐 천국이 따로 없지. 우리 아들 딸도 이쁘지만 조런 며느리 딱 하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친절공무원으로 엄지를 치켜세운다.
이유경씨는 제천이 고향으로 대학은 서울에서 나오고 올해 첫 부임지로 보은군보건소와 인연이 닿았다. 환한 미소를 머금은 이유경씨는 말을 걸어보려는 기자의 접근에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취재를 대신했다.
/김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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