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김치나누기 봉사활동에는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탄부면 성지리 마을회관에서 배추를 다듬고 씻고 절여, 먹기좋은 백김치를 만들면서 한바탕 수다로 화합도 다졌다.
김장철에 김장김치가 아닌 백김치를 담게 된 것은 각종 기관 사회단체가 김장나누기사업을 전개하지만 정작 백김치를 담는 일은 드물다는데 착안해 적은 사업비로 여러 어르신들께 맛있는 김치를 선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 담은 백김치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지난해에도 탄부적십자로부터 김장김치를 담아줘 고맙게 먹었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챙겨줘 너무 고맙다.”며 반가워했다.
한편 탄부적십자봉사회는 2009년 8월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 11번째 단위봉사회로 출범한 이래 사랑의 연탄나누기, 김장나누기, 명절맞이 구호사업, 집수리봉사, 세탁봉사 등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의 중심적 사회단체로 뿌리내리고 있다.
탄부면/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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