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기임마누엘교회 후원에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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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기임마누엘교회 후원에 감사드려요”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8.2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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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나아 학생들 보은에서 한국 느껴
관기임마누엘교회의 후원에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탄자니아의 다이에나 양 일행이 참솔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과 함께하고 있다.
관기 임마누엘교회(담임목사 유길조)가 후원하고 있는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미혼모시설 관계자 일행 5명이 지난 14일 감사의 인사와 어린이집 운영시스템 벤치마킹을 위해 보은군을 찾았다.
보은을 찾아온 이들은 탄자니아에서 선교사로 활동하며 미혼모와 아동을 보호하고 교육하는 뷰티플 핸즈(아름다운 손길)를 운영하고 있는 최용석(개신교개혁총회) 선교사와 4명이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입국해 부산서 개최된 세계청소년박람회에 참가한 후 이날 보은군을 찾아왔다.
탄자니아의 다르에르살람대학 사회복지학과 3학년인 다이에나(28)양은 “탄자니아에서 저에게 한국은 사진이나 우리나라에 와있는 지인들을 통해 들을 정도의 막연한 곳 이었다”며 “한국에 와보니 사람들이 경제 문화적으로 대단한 나라라는 것을 느꼈고 인종이나 후진국에 대한 편견 없이 따뜻하고 정감 넘치게 대해줘 넘치는 사랑을 느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어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공부해 어렵게 살고 있는 탄자니아의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각종지식을 배워가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다이에나 양의 부친은 탄자니아 국회의장으로 인근 국가의 같은 종족 5개국 수상을 맡고 있다는 것이 동행한 최 선교사의 귀띔이다.
최 선교사는 “탄자니아는 빈곤국가여서 어려서부터 공부를 한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며 “우리나라 돈 700만원정도면 20명이 공부할 수 있는 교실 한 칸을 지을 수 있다. 음식을 주는것 보다 농사를 짓고 음식을 만드는 법을 가르쳐주듯이 교육은 이 나라의 미래인 만큼 뜻있는 분들의 후원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도움을 요청했다.
최 선교사 일행은 보은읍 참솔어린이집(원장 정영수)에 들러 어린이집 운영시스템을 배우고 현지에서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각종교재를 선물로 받아가기도 했다.
한편 아프리카대륙 동부 적도 근처에 위치한 탄자니아는 947,300㎢의 면적에 인구 48,261,942명으로 인구는 남한과 비슷하지만 국토는 남한면적의 10배가 넘는 크기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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