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정보고등학교(교장 박재규)가 18일 초복을 맞이해 학교축제인 성주제의 일환으로 학교인근의 보은읍 성주리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베풀었다.
이날 경로잔치는 효문화 정착을 통한 바른 인성함양과 지역사회 어르신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을 실현하기위해 실시됐다.
이날 경로잔치에는 성주리마을 어르신과 오규택 학교운영위원장, 자모회임원등이 참석해 교육에 대한 열의와 지역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정보고측에서는 삼계탕과 떡, 음료, 지역특산물인 막걸리 등 정성가득하고 푸짐한 잔칫상 준비했고 손자손녀 같은 학생들은 부족한 음식이 있으면 가져다 드리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흡족케 해드렸다.
음식을 접대한 후에는 정보고 학교기업‘건강허브랜드’에서 제조 판매하는 어성초 물비누를 증정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축제의 일환으로 마련된 건강부스로 안내해 혈압, 혈당, 체지방측정도 해드리며 건강도 함께 챙겨 드렸다.
정보고 초대교장이며 보은교육장을 지낸 박재현 어르신은 “학교측에서 마을 노인들을 초빙해 잔치를 베풀어준데 대해 주민의 한사람으로서 감사드린다.”며 “준비과정과 잔치를 통해 아이들에게 경로효친의 참 교육을 시킨 것이 더욱 의미 있는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보은정보고는 2011년부터 학교 뒤쪽마을 어르신만 초청하였으나 올해는 배다리, 새마을 등 마을전체로 이를 확대했다.
박재규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함양과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은 물론 지역 어르신 모두가 多(다)행복하고 즐거운 학교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은/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