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종교·문화 조화된 세계화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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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주사, 종교·문화 조화된 세계화 가능하다"
  • 보은신문
  • 승인 1999.10.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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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금오문도 수련대회에 법주사 발전방향 제시돼 눈길
충청북도 상징의 으뜸인 속리산 법주사권은 세계를 상대로한 전통문화, 불교문화, 자연환경이 조화된 종합휴양지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지난 9월25일과 26일 법주사에서 열린 제8차 금오문도 수련대회 자료집으로 「금오문중과 법주사 발전을 위한 몇가지 연구」발간된 내용중 안원태 한국경제사회복구연구소장의 법주사지역을 중심으로한 『사찰중심의 문화휴양권 조성방안』이 제시됐다. 안 장은 "법주사가 지닌 종교적인 본래의 책임과 전통문화와 종교의 교류를 위한 주체가 돼야 한다" 며 "현재 법주사입구에 마련된 집단시설지구는 볼품이 없는 어설픈 도시로 전락되었다"고 강조하고 있다.

또 "시대적 여건이나 자체적인 환경여건 및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고 아낌받는 여가 휴양권이 되어야 하며 특히 어른마을 일명 실버타운, 보양마을, 위로마을, 수련마을, 휴양마을, 문화재마당등 세분화 시켜 문화 휴양권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법주사를 중심으로 한 문화휴양권의 자리매김을 위해서 안 소장은 "사찰·승단, 신도, 전문가, 관리공단, 지방자치단체, 현지주민등 종합적인 의견수렴을 통한 밑그림작업을 진행해야 한다" 며 "이를 위해서는 법주사 장기발전위원회를 발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9월25일 개최된 제8차 금오문도 수련대회에서는 문도내부에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주제를 선정하고 직접적인 문제와 동참할 수 있는 문제를 제기해 예년과는 다른 수련대회의 방향을 보여주었다. 한편 이번 안원태 소장의 법주사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문이외에도 방송작가 윤청광씨의 『금오대선사의 생애와 가르침』, 대각사상연구원 김광식 연구부장의 『불교정화의 성찰과 재인식』등 불교의 현실적인 문제가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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