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승면 둔덕1리 주민 협동심으로 똘똘 뭉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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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둔덕1리 주민 협동심으로 똘똘 뭉쳐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6.1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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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승면 둔덕1구(이장 김낙선) 주민들이 주민의 어려움을 계기로 똘똘 뭉치고 있다.
주민들은 이장인 김낙선(65세)씨가 지난 4월 밭을 갈다 농기계사고로 척추신경이 마비로 수술후 장기간 입원에 들어가자 이를 돕기 위해 나선 것.
이장이 공석이 되자 김준희(46세)씨가 자청해 퇴원할 때까지 이장대리 업무를 보기로 하자 전 지도자 김두희(52세)씨와 4-H회장 이강호(54세)씨도 함께 하겠다고 나섰다.
주민들도 이장이 없을수록 깨끗한 동네를 만들자며 이장집 뒤에 있는 사당주변의 잡풀을 깨끗이 깍는 협동심을 보여주면서 이장이 빠른 쾌유를 빌고 있다.
또한 삼승면에서도(면장 이상희) 김 이장의 어려운 사정을 알려 지난달 남보은농협을 통해 사과적과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민 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주민을 돕고 있다.
전 지도자 김두희(52세)씨는 “이장이 다쳐 동네가 걱정이 많지만 그래도 주변에서 따뜻한 정을 많이 주어 고맙다”면서 “이럴수록 더욱 주민들이 똘똘 뭉쳐 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마을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삼승/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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