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수리는 보은읍 어암1리 정재춘 어르신댁을 대상으로 했으며 도배와 장판 교체는 물론 출입문교체와 싱크대교체, 수도 및 가스배관 등에 200여만원이 투입됐다.
이날 집수리는 부녀적십자봉사회(회장 박인선)에서 적십자보은지구협의회(회장 최윤식)에 대상자를 추천, 지구협의회에서 사업을 연송적십자로 배정하면서 실시하게 됐다.
집수리에는 연송적십자회원 25명과 부녀적십자회원 20명 총 45명이 동원됐으나 장판교체를 위해 장판을 걷어내자 바닥이 전부 깨져있어 바닥미장 후 마르기를 기다리느라 다음날까지 이어졌다.
집수리가 끝나고 새집처럼 바뀌자 정재춘 어르신은 “이렇게 깨끗한 거실을 가져본 일이 없었는데 호사를 누리게 됐다.”며 “이제 내 평생에는 집수리할일이 없을 것 같다”며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했다.
보은/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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