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노인대학, ‘치매는 어떤 병인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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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노인대학, ‘치매는 어떤 병인가’ 특강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4.04.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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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보은제일교회 제일노인대학(학장 오달식)에서는 ‘치매는 어떤 병인가’라는 주제로 충북대병원 충북광역치매센터장 신경과 이상수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160여 명의 제일노인대학생들이 모여 요즘 흔히 유발되는 치매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다.
치매는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던 사람이나 뇌에 질환이 발생하여 기억력 상실과 여러 이상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단순한 기억장애도 치매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기억력에 문제가 있을 경우 시간이 갈수록 건망증이 심하거나 판단력이 떨어진다면 치매의 가능성이 높다.
나이가 들면서 사소한 일들을 잊어버리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단순한 건망증과 치매는 큰 차이가 있다. 시간과 장소에 대한 감각이 없어진다. 익숙한 곳에서 길을 해매거나 도무지 기억이 안나 같은 질문이나 말을 반복한다. 약속 시간을 자주 잊어버리고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중요한 물건을 둔 장소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수도, 가스밸브 등을 잠그지 않는 경우가 잦아진다.
지금까지 좋아했던 것들조차 흥미가 없어진다. 옷매무새에 별로 신경 쓰지 않고 하루종일 누워있거나 멍한 상태도 있고 예전보다 의심이 많아진다.
치매의 증상이 의심되면 기억력의 상실이나 행동, 성격의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누군가 자신의 물건을 훔쳤다고 생각하거나 배우자를 의심하기도 한다. 쓸데없이 바깥을 돌아다니는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혼자 있으면 안절부절 못하고,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 있으면 초조해 한다.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고 폭력이나 개인위생 관리를 소홀히 한다. 반복적인 행동을 계속하고, 성적 충동이 강해 남을 만지거나 안으려 하거나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치매를 예방하려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잘 조절해야 하며 심장병을 치료해야 한다. 심장병이 있으면 혈전이 생겨서 뇌혈관을 막아 치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만은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치매가 생길 확률이 증가한다. 또 흡연과 과음은 절대 금물이다.
머리를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두뇌활동을 해야 한다. 혼자 지내지 말고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야 한다. 주기적인 운동으로 뇌에 자극을 준다.
취미생활을 통해서 여러 부분에 흥미를 갖고 창조적인 일을 하도록 한다. 적극적인 치료는 치매증상의 진행을 억제시키거나 개선시켜준다. 꾸준한 치료를 할 경우 옷입기, 용변보기와 같은 일상생활능력을 유지시킴으로써 환자 가족의 간병 부담이 훨씬 줄어든다.
치매조기검진 프로그램 치매관리법에 근거하여 전국 모든 보건소에서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시행한다. 만 60세 이상 우리나라 국민은 누구나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조기검진을 받으려면 가까운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진단검사거점병원, 감별검사거점병원에 문의하면 된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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