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의 삼산중 한곳인 구병산 등반대회 및 풍년 기원제 행사가 마로면체육회의 주관으로 지난달 28일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마로면 주민 300여명이 구병산관광단지 주차장에 모여 봄기운이 가득한 구병산 산지당까지 왕복 3km구간을 올랐다. 산행을 마치고 돌아온 주민들은 농산물판매장에 모여 주최측에서 준비한 경품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앞서 구병산에 위치한 적암리 산지당에서 마로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려 한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행사를 준비한 최상국 체육회장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구병산과 관광단지 조성을 바탕으로 구병산등반대회를 활성화 시키고자 이번 대회를 계획했다” 며 “한해 농사를 시작하는 시점에 맞춰 대풍을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