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상무 교육감예비후보, 3.1절 논평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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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상무 교육감예비후보, 3.1절 논평 발표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3.06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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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역사 왜곡 중단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라’
보은출신 강상무 충북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달 27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일본은 역사 왜곡 중단하고 세계 평화에 기여하라’는 3.1절 논평을 발표했다.
강 후보는 “금번 3.1절은 95주년이 되는 해로 더욱 뜻 깊은 의미가 있다”고 말문을 열고, “일본이 부끄러운 과거사에 대해 사죄는커녕 인류 평화를 훼손하는 잘못된 길로 나아가고 있다”며 일본을 강력히 질타했다.
또한,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고 반인륜적 범죄를 사죄하기 보다는 지속적인 역사왜곡, 2차 세계대전 전범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신사 참배, 위안부 강제 동원에 대한 보상 회피, 독도 영유권 주장, 다케시마의 날 조례 제정 등 일본의 잘못된 점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동북아의 평화 질서와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작태를 집어치우고 하루속히 인류사의 평화 행진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충북교육가족과 도민들은 3.1절 95주년을 맞아, 우리민족의 번영과 세계 평화를 위해 일본의 역사왜곡과 군사대국화를 강력 규탄하는 한다는 말로 논평을 마무리 했다.
강 후보는 “자국의 역사를 가르치는 국사 교육은 민족의 변영과 미래가 달려 있는 만큼, 객관성에 근거한 사료를 바탕으로 올바른 사관에 입각한 국사 교과서가 만들어져야하고 국사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해 교육감 후보로서의 역사인식에 대한 소견을 피력했다.
지난해 말부터 논란이 됐던 국사 교과서 내용과 채택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힌 강 후보는 “소모적인 국사 교과서 논란을 종식시키기 위해 국사 교과서를 포함한 교과서 편찬 체제 연구, 검토를 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를 차분히 지켜보자”며 충청권 진보진영 후보 4인이 제기한 국정교과서 이슈화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강 후보는 내북면 상궁리가 고향으로 6.4지방선거에 충북도교육감후보로 출마하는 유일한 보은출신이다.
청주/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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