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1구 심학웅 이장 공적비 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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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내1구 심학웅 이장 공적비 제막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4.01.1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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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주민들.. “귀한 뜻 잊지 않겠다.”
마을발전을 위해 30년간 헌신한 이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공적비가 세워져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장안면 장내1구 심학웅(74)씨로 심 이장은 1976~1982년까지, 1989~1996년까지, 1998~2013년까지 모두 세 차례 이장을 맡아보면서 반평생을 마을일에 몸 바쳤다.
마을청년회(회장 이영옥 52)에서는 심 이장의 희생과 헌신을 기념하자는데 의견을 모으고 6일 마을회관 건물에 동판으로 제작된 공적비를 세웠다.
이날 공적비 제막식에는 보은군의회 최당열 의원과 김홍근 장안면장, 보은농협 유승학 장안지점장, 윤윤용 지장협의회장을 비롯한 각 마을 이장 및 주민 60여명이 참석해 뜻 깊은 자리를 축하했다.
심 이장은 인사를 통해 “여러 차례 이장을 맡아 아무 생각 없이 본분에 충실했을 뿐인데 분에 넘치는 공적비를 세워 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 못했다”며 “비록 이장은 그만뒀지만 죽는 날까지 마을과 주민을 위한 관심과 사랑 변하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심 이장은 장내리가 고향으로 마을회관 건립시에는 스스로 거금을 출연하며 모금운동을 주도했으며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각종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후배이장들에게도 귀감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 이장의 가족으로는 부인 권옥자(73)여사와 1남 4녀가 있으며 아들은 보은농협에 근무하고 있는 심창국 차장이다.
장안/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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