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마을 기념광장 및 전시관 등 사업추진 없어 아쉬워

현재 한국 근.현대사의 중추적인 사건으로 조명 받고 있는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학계 및 관련 단체등의 관심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893년 보은집회의 현장인 장안마을 및 1894년 마지막 전투지인 북실마을에 대한 학계 및 관련 단체등의 방문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0주년을 맞는 동학관련 보은집회를 기념하는 올 행사에 전국적인 시민단체 및 학계등의 참여로 행사가 진행되어 전국적인 행사로 발돋움하는가 하면 동학농민혁명 119주년을 맞아 문화관광부 산하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주최로 119주년 전국기념대회가 지난 10월 개최되는등 전국단위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또한 동학의 전통성을 이어가고자 하는 천도교중앙총부 역시 보은집회 120주년 기념학술발표회등 다채로운 행사를 보은에서 개최해 보은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성지임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러한 외지인들의 관심에 대해 보은군 문화관광과 유현철 계장은 “1893년 보은집회와 마지막 전투지인 북실마을에 대한 역사성에 대한 의미가 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보은지역의 동학관련 역사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며 “보은지역의 동학관련 역사성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한편 한 문화계 인사는 “동학농민혁명사에 있어 보은지역의 구한말 역사에 중추적인 곳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없다” 며 “특히 동학에 있어 보은군은 핵심적인 역사적 사건의 현장인 만큼 기존 동학농민혁명공원의 활성화시킬 수 있는 전시관 및 볼거리등을 보완해 나가야 한다” 고 말하고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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