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교실제 운영 2년만에 전국우수학교 선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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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교실제 운영 2년만에 전국우수학교 선정 쾌거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2.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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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미 속리산중학교 교장
“교과교실제 운영 2년 만에 전국단위 우수교실로 선정,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쁩니다.”
전국최초 기숙형 중학교로 주목 받고 있는 속리산중학교 김영미(사진 57) 교장이 선진형 교과교실제 전국우수학교로 선정된 소회에 대해 이렇게 피력했다.
오는 12일 교육부, 충청북도교육지원청 지정, 2013선진형 교과교실우수학교로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김 교장은 “2011년부터 운영해온 교과교실제가 학생들에게 수준별 수업과 블록타임제 운영을 진행할 수 있어 학생들의 성적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영어, 수학, 과학 등 세과목에만 적용하고 있는 교과교실제는 일대 일 수업, 맞춤형 수업형태로 특히 개인차가 심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교과교실제의 장점으로는 성적순으로만 학생들을 평가하지 않고 학생들과 학부모의 의견을 십분 참조해 반 편성이 이뤄져 호응도도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학교서 진행되는 45분 수업만으로는 교사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그치는 확률이 많은 반면에 블록타임제의 경우 90분 수업으로 묶어 기존 교사위주에서 탈피, 학생들의 자발적 인 학습참여와 창의적인 수업이 이뤄지게 돼 개개인의 실력향상과 호응도 면에서 큰 장점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교장은 또, “수준에 맞는 반 편성으로 소그룹을 지어 기초교육에 충실할 수 있고 1년에 4회 정도 반 편성이 이뤄져 그때그때 개인의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고 있다.”며 “이 수업형태로 하급반에서 상급반으로 실력향상이 뚜렷이 이뤄지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교과교실제는 팀 프로젝트로 운영돼 함께 참여하는 협업수업 형태가 돼 나만 잘한다고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닌, 다함께 잘해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어 우수한 학생이 열등한 학생을 돕는 사이 공동체 의식 함양은 물론 기존 수업방식에서 신 개혁 방식으로 전환되는 혁신수업형태로 향상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과교실제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됐으며 이번 도내 교과교실제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된 학교는 단양고, 속리산중, 청주여고, 증평중 등으로 속리산중은 2011년부터 운영돼 2년 만에 전국단위 우수교과교실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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