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노인대학, 보은요양병원 견학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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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대학, 보은요양병원 견학 ‘호응’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2.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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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태 학장 “웰다잉 교육이해 돕기 위해 방문”
(사)보은군노인대학(학장 김광태) 졸업반 50명이 지난달 29일 수한면 후평리 소재 ‘언제나 더 큰 행복을 드리겠습니다’를 모토로 운영 중에 있는 보은요양병원(이사장 박재완)을 방문했다.
이날 노인대학23기 졸업생(회장 배옥자) 회원50명은 ‘노년, 어떻게 잘 마무리 할 것인가’에 대한 교육 일환으로 방문했으며, 이재숙 간호부장의 도움으로 2, 3 ,5층 병동에 기거하는 노인환자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펴보면서 시설환경 및 식사, 마사지, 하루 일과 등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는 것으로 많은 이해를 도왔다.
김광태 학장은 “최근 웰다잉 교육을 통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교수 87%들이 제시하는 연명치료를 하지 말라는 것에 대해 노년의 삶을 어떻게 잘 마무리할 것인가 함께 생각해 볼 시간을 갖기 위해 실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요양병원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요양병원과 인근요양 시설견학을 결정한 것”이라며 “오는 6일 오전 10시 30분 졸업식을 앞두고 있는 이번 25기 졸업반 50명이 이번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방문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고 본다.”고 방문취지를 밝혔다.
제23기 졸업생인 김국자(71)할머니는 “깨끗하고 아름답게 노년을 보내고 싶어 노인대학에 들어오게 됐다”며 “현재 노인대학을 통해 배우고 실천하고 있는 9988운동과 자유스럽게 즐거운 생활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며 이제는 자식들에게 고통과 짐을 주지 않고 이렇듯 깨끗하고 시설 좋은 요양병원을 통해 말년을 정리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웰다잉 교육을 통해 2년 동안 노인대학을 열심히 나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요양병원은 의사 6명과 47명의 간호 인력이 불철주야 190명의 노인환자들을 정성껏 돌보고 있으며 간병사 33명이 휴간 없이 24시간 근무하고 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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