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마을 노인들의 작품 구경오세요”
상태바
“시골마을 노인들의 작품 구경오세요”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11.28 10: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로면 소여리, ‘사기장골, 소여리 전설을 굽다 전’ 개최
보은군 마로면 소여리 시골마을의 노인들의 작품전이 오는 29일부터 1일까지 소여리 소여분교 내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지역 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마로면 소여1리의 예술창작촌 공간이노(가 마을 할머니 10여명을 대상으로 '사기장골, 소여리 전설을 굽다'프로그램을 운영해 탄생한 작품 80여점을 전시된다.
이번 전시회는 소여리 마을에 도자기를 굽던 시기장골의 전설을 바탕으로 사기막골의 전설을 현재에 맞게 생활자기를 만들어 재현해 내는 것으로 할머니들은 지난 4월부터 1주일에 한번씩 모여, 투박하고 조금은 못생겼지만, 평생 흙과 함께 거칠어진 손으로 80여점의 소박한 생활도자기를 만들었다.
29일 11시 소여리 마을회가 '청풍명월 마을 만들기 사업'일환으로 소여분교의 한켠(1교실)을 꾸며 만든 ‘역사가 있는 소여리 이야기 박물관’ 개관식이 열린다.
이번에 마련된 박물관에는 소여리 마을 어르신들이 간직하고 있던 재봉틀, 난로, 함지박 등 옛 물건이 전시되고 소여리 마을의 전설을 그림과 이야기로 꾸민 책자가 전시된다.
한편 창작예술촌 공간이노는 원덕식(45세), 노정옥(43세) 부부가 지난 2010년 1월, 마로면 소여리 관기초등학교 옛 소여분교에 둥지를 틀은 후 지역주민들과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박진수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