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점산성 등반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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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점산성 등반대회 ‘성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11.28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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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면민 단합위한 대표축제로 성장
회인면의 대표축제로 성장한 호점산성 등반대회에 참여한 주민들이 초겨울의 정취를 만끼하며 등산로를 오르고 있다.
삼년산성과 더불어 보은군의 대표적 산성인 호점산성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호점산성등반대회가 지난 23일 회인면 용곡리 회룡서당과 호점산성일원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등반대회는 회인면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고광현, 이종신)주관으로 회인면민과 지역주민 출향인등 500여명이 참가해 2시간여에 달하는 3.5km 등반코스 완주를 통해 지역발전을 기원하며 초겨울의 정취를 마음껏 느꼈다.

주민들은 출발지인 회룡서당에 농산물판매 부스를 설치하고 마늘, 콩, 서리태 등 농산물 판매에 열을 올렸으며 주최측에서는 걸쭉한 막걸리와 오뎅국, 김밥을 준비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해 회인면의 넉넉한 인심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자전거를 비롯한 700여점의 풍성한 경품이 제공되어 참여자들은 산성등반도 즐기고 푸짐한 경품도 받아가는 즐거움을 누렸다.

'호점산성'은 회남면 남대문리, 거교리와 회인면 용곡리 경계에 있는 호점산(338m)을 중심으로 해발 280m 이상의 산봉우리 5개 및 그 사이의 계곡을 둘러싼 석성이나 지형이 매우 험하고 가파른 서남쪽 1.2㎞는 흙으로 쌓은 토·석축산성으로 전체의 둘레가 2,722m에 이른다.
고 회장은 “내년에는 더욱 잘 준비해 호점산성등반대회가 지역민 뿐 아니라 전국의 등산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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