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북 동산리- 세종문화회관 결연 갈수록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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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 동산리- 세종문화회관 결연 갈수록 돈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11.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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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200만원 상당 천막기증
세종문화회관(사장 박인배)과 내북면 동산리(이장 김기홍)간 1사1촌 자매결연이 해를 거듭할수록 돈독해지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지난 15일 내북면 동산리에 천막 2점을 기증해 마을주민들이 날씨와 관계없이 마을의 각종행사를 치룰 수 있도록 했다.
이날 12시30분경 동산리에 도착한 세종문화회관 경영지원팀 서춘기 팀장과 장환 과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주민들의 환영속에 미리 보내온 시가 200만원상당의 천막을 공개했다.
마을에서는 이에 대한 답례로 주민들이 손수 만든 수수빗자루 50점과 대추를 선물로 준비해 전달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주민들이 농사지은 햇콩으로 김이 모락모락 나는 두부를 만들고 산에서 직접 채취한 버섯찌게에 동동주를 곁들여 푸짐한 오찬을 대접하는 등 화기애애한 한때를 보냈다.
이 자리에서 서춘기 팀장은 “우리의 자매결연이 해가 갈수록 더욱 튼실하게 익어가는 것 같다”며 “내년에는 세종문화회관으로 주민들을 초청하겠다”고 약속해 주민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기홍 이장도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고 있는 세종문화회관측에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며 “받는 만큼 주지 못해 늘 미안하지만 더욱 돈독한 우의를 쌓아 자매로서의 관계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세종문화회관과 내북면 동산리는 서울시의 추천으로 2005년 자매의 연을 맺은 후 매년 각종 물품지원, 위문공연, 3~4천만 원 가량의 농산물을 팔아주며 우호관계를 발전시켜왔고 지난해에는 정수기와 김치냉장고(시가 400만원상당)를 지원한바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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