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할머니, 간호사가 선뜻 내민 1만원에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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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할머니, 간호사가 선뜻 내민 1만원에 ‘감동’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11.0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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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밤 11시 20분경 독거노인(원남2구, 수급자1급)인 한 할머니가 다쳐 보은한양병원으로 이송, 치료를 받고 나오다 택시비가 없는 것을 알고 한 간호사가 건넨 1만원으로 새벽 2시경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63년 전 이북에서 남하해 홀로 살고 있는 김모(84) 할머니는 비설거지를 하러 밖에 나왔다가 넘어지는 바람에 다쳐 119구급대의 도움으로 한양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돌아오는 길에 주머니에는 단돈 600원 밖에 없었던 김모 할머니가 매우 난처해하자 이 사정을 알고 난 병원의 한 간호조무사(38·교사리)가 선뜻 내민 1만원으로 새벽 2시경 무사히 집으로 돌아 올수 있었다고 고마움에 목이 메었다.
김모 할머니는 “돈이 없어 병원치료나 2년 동안 무료로 보내주는 지역신문 등 여러 가지로 지역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고마움에 목이 메인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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