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사 석조여래상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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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사 석조여래상 세상 밖으로
  • 박진수 기자
  • 승인 2013.09.12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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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불상 형태 문화재적 가치 높아
보은읍 어암리 삼년산성내 위치한 보은사 석조여래 입상(사진)이 원형복원 및 보존처리를 마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보은사 석조여래입상은 그동안 보은사 법당내 시멘트로 임시 복원한 상태로 존치하던 것을 전문가의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사찰 마당 본래의 위치 찾아 복원됐다.
이번에 복원된 석조여래입상은 높이 210, 어깨 폭 50의 크기이며 5~60여년전 보은읍 대야리 인근 미륵당에 위치해 있던 것을 현 보은사로 옮겨 보관되고 있었다.
석조여래의 조성시기는 고려전기로 추정하고 있으며 불두는 훼손이 심각해 근대에 재조각의 흔적을 보이고 있으며 목과 대의(옷)는 통견으로 옷주름의 층단이 섬세하게 남아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대해 보은군청 정유훈 학예사는 “보은사 석조여래입상은 불두와 목, 허리부분이 훼손되어 시멘트로 임시로 접합해 놓았던 것을 이번 보존처리를 거친후 보호각을 건립해 본래의 위치에 자리잡게 됐다” 며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불상인 만큼 삼년산성을 찾는 답사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보은사 석조여래입상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312호로 지정되어 있다.
/박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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