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두 나와 동네 어귀부터 풀깎기를 하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농약병과 쓰레기도 말끔히 치우며 마을 전체를 깨끗이 청소했다.
이는 백중을 맞이하기 위한 것으로 풀깍이와 동네청소 후에는 마을회관에 음식을 차려놓고 동네잔치를 통해 마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했다.
옛 부터 음력 7월 15일을 백중 또는 중원이라 하여 마을 주민들이 초제를 지내는 세시풍속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이 무렵에는 과실과 채소가 많이 나와 옛날에는 백 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출 수 있다는 것에서 유래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동철 이장은 “오늘 행사를 계기로 마을주민들이 더욱 단합하고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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