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인 고석리-농협충북유통 우호 ‘돈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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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인 고석리-농협충북유통 우호 ‘돈독’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3.08.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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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석제 올리며 1사1촌 자매 확인
회인면 고석리(이장 유재길)와 (주)농협 충북유통(대표 홍광의)의 끈끈한 우정이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1사1촌 자매결연을 통해 2006년부터 형제가 된 양측은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13일 칠석을 맞아 칠석제를 올리며 더욱 우의를 돈돈히 하고 자매결연의 소중한 뜻을 발전시켜 나갈 것을 다짐했다.
마을의 젊은이들과 부인들은 오전 일찍부터 천막을 치고 비빔밥과 반찬을 장만하는 등 손님맞이에 분주했고 연로하신 어르신들은 그늘에서 부채질로 땀을 식히며 손님들을 기다렸다.
고석마을의 초청을 받은 농협충북유통은 수박과 음료는 물론 마을회관과 경로당에 쓸 생활필수품을 봉고차로 하나 가득 싣고와 마을에 건넸다.
마을에서도 주민들이 정성을 다해 직접 지은 마늘 15접을 답례품으로 전달하고 이들의 성의에 화답했다.
25명의 농협충북유통 직원들이 도착하자 마을은 순식간에 잔칫집으로 변해 더위도 모른 채 막걸리를 권하고 비빔밥을 나누며 그동안 못다 했던 정리를 나누었다.
고석리 유재길 이장은 “긴 무더위 속에 칠월칠석을 맞아 밥이나 한 끼 나누자고 농협충북유통을 초청했다.”며 “해마다 칠석이 되면 주민화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자매결연처인 충북유통을 초청한 행사를 통해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한편 회인면 고석리는 64세대 7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어른을 공경하고 이웃간 화목을 최고의 자랑으로 여기며 행복한 꿈을 꾸며 살아가고 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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