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 다 돼 가는 요즘 곳곳에서는 수해의 흔적보다는 수해의 흔적보다는 건설경기의 붐이 일어난 것같은 하천공사, 다리공사, 도로공사 등등 각종 공사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아직 공사 진척률이 6월 현재 75%정도에 그치고 있고 또 군은 6월말까지 대부분의 공정을 마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의 공사진행정도로 보아서는 계획대로 진행되기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는 것이 대붑준의 주민들의 의견이다.
더욱이 도에서 발주한 하천공사의 경우 규모가 커 올해 말까지를 공기로 잡고 있어 같은 하천내에서도 공구가 달라 이미 복구를 마친 곳에 대한 피해 재발을 우려하는 것도 사실이다. 또 예산부족으로 인해 수해복구 공사에서 빠진 곳이 많아 큰 비에 한 번 쓸리면 공사 하나마나 하는 구간도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장마나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비한 정검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집 뒤의 축대를 살펴보고 담장이 넘어지지 않나, 농경지와 인접한 사의 사태 위험은 없는가 자기 집 주변부터 꼼꼼이 살펴보고 미리미리 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지난 17일 하루동안 보은군에는 총 82mm의 강우량을 보였는데 이 비로 도로가 침수되는가 하면 막힌 하수도로 물이 넘쳐 흘렀다. 대비를 안한 때문이다. 지난해 엄청난 비 피해를 입어 이제 경우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데 올해 또다시 그런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민·행정당국할것없이 모두가 재난방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삼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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