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통합 무시, 학기중 통폐합 반대
오는 9월1일자 통·폐합 추진계획을 앞두고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중심으로한 지역여건을 고려한 통폐합이 진행돼야 한다는 여론이다. 오는 2002년까지 소규모 초·중학교에 대한 통·폐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예산지원 및 첨단기자재를 확보하여 농어촌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는 계획으로 학생수 100명이하의 획일적인 통·폐합계획을 오는 9월1일자로 단축 시행키로 했다는 발표이후 지역 여건을 무시한 일방적인 통·폐합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이러한 교육청의 단축 시행에 대상학교 학부모 및 지역주민을 중심으로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으며 학년중인 9월1일자 통·폐합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이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시기 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농촌의 교육문화 여건을 후퇴시키고 지역여건을 무시한다는 여론에 1면1교를 유지하고 지역정서를 감안하겠다는 발표는 하고 있지만 교사수급 및 경제논리에 의해 농촌학교의 통·폐합은 특별한 정책이 수립되지 않는한 농촌의 교육문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이에대해 뜻있는 한 주민은 "충분한 시간과 지역적인 특성을 검토해 현실적인 통·폐합이 추진돼야 한다" 며 "농촌학교의 경우 단순한 학생 교육 뿐만 아니라 열악한 지역문화차원에서 검토돼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한편 현재 통합 추진 계획에 따라 분교격하 대상학교는 학림초, 종곡초, 세중초, 송죽초, 삼승초교 등 6개교이며 내북중학교는 내북초와 병설로 통합될 것이며 폐교대상 분교장으로는 중초, 동정, 북암, 사직, 아곡등 5개 분교장이며, 법주, 삼가, 장갑분교장에 대해서는 지역 특성을 감안 통합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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