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은 사랑 감자로 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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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 감자로 돌려 드립니다”
  • 보은신문
  • 승인 2013.06.2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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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로 양현채씨, 감자 17상자 기증
더워진 날씨만큼이나,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마로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감자를 기증한 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마로면 갈전리 양현채(54)씨는 지난 24일 본인의 텃밭에서 정성들여 수확한 감자 20Kg, 17상자를 면내 소외된 계층에게 전해달라며 마로면사무소에 보내왔다.
양현채씨는 “내 자신이 어려운 생활환경을 몸소 겪고 있기에 누구보다 더 배고픈 서러움과 고통을 알고 있고, 어려운 생활이지만 국가의 보조가 있어 살아갈 수 있었다” 며 “소중한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간절이 바란다” 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헌 마로면장은 “본인도 장애로 인해 근로를 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수확한 감자를 기증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내가 받은 혜택을 감사해 하며 돌려주기는 어려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감자를 기증하셨다” 며 감사를 표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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