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상품화 시도해야
제22회 속리축전 행사의 일환으로 개최된 속리산 탑돌이가 무용단외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지역 관광문화 행사로 확대시켜야 한다는 여론이다. 지난 22일 속리산 법주사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이 끝난 후 승려, 신도, 일반인이 참여한 속리산 법주사 탑돌이가 개최돼외지지 관광객 및 신도들에게 색다른 볼거리 및 같이 참여할 수 있는 관광상품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이번 탑돌이는 초파일 및 추석 보름밤에 범패에 맞추어 즐겁고 흥겨운 탑돌이를 거행하던 옛방식 그대로 법주사와 중앙에 불교 건축미의 극치를 이루는 국보 55호인 팔상전을 돌며 수도정진, 염원공덕, 공양을 올리던 행사를 재현한 것이다. 속리산의 정기를 담아 엄숙히 거행되던 속리제에서 행하던 법주사 탑돌이는 그 자취를 감춘지 60여년이 되었으나 최근 탑돌이 재현을 위해 보은문화원에서는 탑돌이 시연을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 이번 제22회 속리축전에 선보이게 된 것이다.
속리산 탑돌이를 지켜본 한 관광객은 "탑돌이가 시연되는 40분 동안 불교 교리 및 소원성취를 위한 기원이 함께 담겨 있어 일반인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였다" 며 "승무, 범패등 다양한 불교의식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이에 문화원의 한 관계자는 "속리산 탑돌이가 다른 탑돌이와 다른 것은 승려의 육바라 밀다 또는 십바라밀다 정진도를 그리며 도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며 "불교 음악 및 무용을 최대한 활용한 관광상품화해 앞으로 전통에 입각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문가를 동원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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