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전 추억 찾아 모교 방문한 회인초 동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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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 추억 찾아 모교 방문한 회인초 동문들
  • 천성남 기자
  • 승인 2013.04.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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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흠인 회장 등 40회 동창회 초등시절 회고 감동
지난 24일 회인초 40회 동창회원 18명이 모교를 방문, 은사를 비롯 동창생들과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회인초 제40회 동창회(74·회장 박흠인·회인면)회원 18명은 지난 24일 모교를 방문, 60여 년 전 초등학생 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며 어렵고 힘든 시기였지만 아름답던 추억을 되새기며 잔잔한 감동에 젖었다.
40회 동창회는 지난 1953년 6·25 전쟁이 끝나던 해 졸업생들로 대부분 1940년생들로 고희를 훨씬 넘긴 동문들은 은사인 이완구(85·경기 시흥), 김을성(90·대전)선생님을 모시고 모교를 방문했다.
홍대철 교장의 환영인사와 학교현황 설명을 듣고 학교 이곳저곳을 돌아보며 교정의 은행나무, 반월지 연못 등에 얽힌 옛 이야기를 나누며 추억을 더듬었다.
또한 다목적교실(체육관), 급식실, 도서실 등을 둘러보며 교육시설의 현대화에 감탄하기도 하였으며 특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건립된 사료관을 둘러보며 전시된 동창들의 졸업 기념사진으로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졸업생인 이선길(74·전직교수·서울시)씨는 “옛날의 학교 모습과 지금은 비교가 될 수 없을 만큼 변화된 모습에 놀랍고, 자신들은 91명의 졸업생이었는데 지금은 전교 학생수가 30명도 안된다고 하니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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