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슬기롭게 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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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슬기롭게 사는 일
  • 조순이 실버기자
  • 승인 2013.04.25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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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노인회관에 모인 노인대학생들이 어호선 아나운서의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12일 보은군노인회관에서 김광태 학장을 비롯한 노인대학생 56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호선 강사를 초청하여 ‘인생 어떻게 하면 슬기롭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개최했다.
어호선 아나운서는 “탄부면 사직리가 고향이라며 고향인 어르신들을 만나 뵙게 되어 영광스럽다.”며 “함께 좋은 이야기들을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강의를 시작했다.
인생은 왜 사는가? 남은 인생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야 한다. 걱정을 많이 한다고 해서 근심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되도록 근심 걱정은 버리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생활해야 한다.
우리 인생은 아주 행복한 것이다. 살 맛 나는 이 세상에 우리 인생은 행복하고 당당하게 살아야 한다. 나는 대한민국 민족의 당당한 노인대학에 대학생 노인이다. 80세가 넘었어도 팔팔하게 사는 자랑스러운 노인이다.
인생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외로움을 느끼지 말고, 일을 하며 살아야 건강할 수 있다. 일을 하면 잡념과 근심 걱정이 없어진다.
우리 인생에서 욕심을 부려서는 안 된다. 욕심이란 한도 끝도 없는 것이다. 욕심을 버리고 팔팔하게 90세까지 뛰어다닐 수 있는 건강을 갖자. 90세 노인은 내 나이 80만 됐어도 하는 욕심이고, 80세 노인은 내 나이 70세만 됐어도 하는 욕심을 갖지 말고 상황에 맞는 건강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우리의 건강은 정신에서 온다. 정신력이 좋아야 건강하고, 남에게 감사할 줄 알아야 한다. 남에게 칭찬을 많이 하면 나에게도 돌아온다. 그리고 짜증을 버리고 좋은 생각을 많이 하며 즐겁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자.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니 사람은 나이가 들수록 움직여야 한다. 인상을 펴고 항상 즐겁게 슬기롭게 살아야 한다. 무엇이든 취미를 얻고 다시 돌아오지 않는 이 시간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마음이다.
어호선 강사는 고향 어르신들과의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다음 인연을 기약하고 강의를 끝냈다.
/조순이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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