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정월 춘추강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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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정월 춘추강의계
  • 이흥섭 실버기자
  • 승인 2013.04.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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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월드컵가든에서 춘추강의계가 열렸다.
154년 전에 문중 어르신들 10여명이 춘추강의계라는 명칭으로 본 계를 설정한지는 유래가 임 오래인지라 선진들이 후학을 열어주는 뜻으로 새로이 의를 맺고 계를 조직하여 강연을 널리 열고 매년 선진들에게 대곡선생 유당에서 강의도 개최한다.
그러나 많은 어려운 상황으로 인해 사람들이 말하기를 계의 자산을 증식시키는 것은 계원을 더 가입해야 자산도 증식된다 하여 별도로 신입 계원과 전입계원이 우여곡절 속에 다시금 강의계라는 명칭을 되살려 70년 전 다시금 강당을 짓고 후학을 양성했는데 기금이 늘자 장학계라 하여 무조건 서울대학만 가면 장학금을 주곤 했다.
그러던 중 강당도 폐쇄되고 서책도 도난당하고, 다시 어려운 시점에 달했다. 그러나 64명의 강의계원은 얼마 남지 않은 곗돈을 오늘에 이르기까지 명분으로 이어지도록 힘을 쓰고 있다.
아무쪼록 춘추강의계라는 명칭으로 오래도록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
/이흥섭 실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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