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이면 속리산면사무소가 요가를 배우려는 수강생들로 북적인다.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다소 늦은 시간에 진행되지만 여가생활을 즐기고 건강을 유지하려는 주민들의 열정으로 요가프로그램은 언제나 만원이다.
요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한 주민은 "오히려 밤에 하니 아이와 함께 올 수 있어 더 좋을 뿐만 아니라 여가생활을 가족과 함께하니 아이의 정서건강에도 좋다"며 지속적인 참가의지를 보였다.
주민자치위원회 김은숙 위원장은 "요가는 혈액순환, 노화지연 등 신체건강에도 좋지만 정서안정에도 매우 효과적이라 여성은 물론 남성에게도 유익한데 실제로 참가하는 주민들은 대다수 여성이라 안타깝다"며 "남성들도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속리산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주민들의 호응도에 따라 요가프로그램을 연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여가를 즐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한지공예, 풍물교실, 야생화교실, 서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요가프로그램은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저녁 7시부터 9시마다 총 10회에 걸쳐 운영되며, 현재 20명의 수강생들이 요가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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