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한번 이상 자원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부부 봉사단 회원 12명은 이날 환우들의 목욕을 시켜주고 머리도 감겨주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의 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몸 구석구석을 씻겨줘서 시원하고 기분이 너무 좋다, 참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다.”며 잡은 손을 놓지 않고 고마워했다.
적게는 60대에서 많게는 90을 넘긴 어르신들 중에는 봉사자들과 비슷한 연배에 계신분도 있어 목욕봉사 후 이어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었다.
부부봉사단 ‘환상의 커플’은 2009년 8월 보은지역이 활기차고 행복한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각 가정이 행복하고 활기차야 하며, 한가정의 중심이 되는 부부가 행복의 근원이라는 취지로 결성된 부부가 함께하는 봉사단체다.
내북/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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