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건립기금 1억 원 지원·중동리 마을회 주관
마을회관 하나 없던 오지마을에 한 출향인의 부지 희사로 인해 14일 중동리 마을회관 준공식을 갖게 됐다. 보은읍 중동리 출신으로 서울에서 살고 있는 정정목(64)씨가 고향마을에 마을회관 하나 없는 소식을 듣고 유산으로 물려받은 땅인 78.39㎡(60평)을 선뜻 마을에 희사해 옴에 따라 군에서 사업비 1억 원을 지원해 주는 등 마을회관 건립이 이뤄지게 됐다.
그동안 김홍순(54) 이장을 필두로 중동리 마을회가 주관이 되어 마을회관 준공식이란 결실을 맺게 됐다.
이날 중동리 마을준공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 군 의원, 마을이장 주민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 돼지머리를 놓고 고사를 지내며 마을의 화평과 안녕을 기원했다.
김홍순 이장은 “고향출신으로 지금은 서울에 살고 계시지만 마을주민들을 위해 땅을 희사해주신 정정목씨 덕에 마을회관 건립이 가능했다.”며 “그동안 마을회관 건립을 위해 힘써주신 중동리 마을회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천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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