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보은공장 내북 가족 단합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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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보은공장 내북 가족 단합대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11.08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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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북출신 한화보은공장 직원가족 단합체육대회가 지난 4일 신축된 내북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체육대회에는 내북 출신으로 한화보은공장에 근무하는 직원과 가족 100여명이 참석해 부모님과 형제자매 자녀를 서로에게 소개시키며 화기애애한 가운데 진행됐다.

박철순 씨의 말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자녀들이 한 직장에 다니는데 누가 누구의 자녀인지도 서로 모르고 살고 있으니 부모들이 주선해서 만남의 장을 열어 서로 알고 지냈으면 좋겠다고 몇몇 부모들이 협의해 기회를 만들었다.”며 “오늘 행사에 소요되는 식비, 경품 등 모든 경비는 부모들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가족단합대회의 취지대로 이 자리에는 부모님을 모시고 나오고 애인을 데려오고, 처와 자녀의 손을 잡고 나와 일일이 소개와 인사를 나누며 친목과 우의를 다지는 모습이 마치 친 형제자매처럼 다정하고 따스했다.

현재 한화보은공장에는 40여명의 내북면출신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한화내북동우회(회장 황규동)를 만들어 지역의 크고 작은 일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내북/나기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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