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세청직원 43명은 이날 10시경 도착해 이 마을 한전동씨의 사과밭에서 하루 종일 사과수확작업 도와 6000여㎡의 사과밭 사과수확을 거의 마무리할 수 있었다.
이날 농가일손돕기에는 서울지방국세청 조현관 청장이 직접 방문해 2시간여를 직원들과 함께 사과수확을 하다 돌아가 선곡1구와의 우호관계증진에 적극성을 보였다.
남보은농협에서는 박순태 조합장이 과수원을 찾아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직원을 보내 이들이 활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지방국세청직원들은 바쁜 농사철에 주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점심까지도 주변식당에 주문해 해결했다.
한 번도 해본일 없는 사과수확을 마친 이들은 마을에서 준비한 도토리묵을 안주로 막걸리한잔에 하루의 피로를 풀며 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우박피해사과와 사과즙을 팔아주기로 하고 내년 봄에도 내려와 사과적과 작업 등을 도와줄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서울지방국세청은 농협의 1사1촌 결연사업을 통해 지난해 10월 선곡1구와 자매결연을맺은 후 사과수확작업은 물론 사과팔아주기 , 식목행사 등에 적극동참하며 선곡1구와의 관계를 발전시켜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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