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구한말의 의사인 이승칠지사의 절개와 충의를 기렸다.
또 이날은 지난 8월 태풍 볼라벤으로 인해 파손됐던 충혼비 갓을 새로이 보수하고 ??공적비 개보수 준공식??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이승칠지사는 구한말의 의사로 1912년 왜황 메이지(明治)가 죽자 왜인으로부터 상복을 입기를 강요당하니??내 몸에 원수의 상복을 입음은 만대의 수치라??는 유서를 써놓고 봉황정 절벽 위에 올라가 북쪽을 향해 네 번 절한 후 푸른 못 속에 뛰어들어 생명을 바치는 충의를 보여 후손들이 높은 이 지사의 절개와 충의를 기리고 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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