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을 백년학교 회인초총동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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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을 백년학교 회인초총동문회
  • 나기홍 기자
  • 승인 2012.10.1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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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과 주민 어루러진 화합한마당잔치
추수가 한창인 가을 들녘 회인 송정봉 아래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는 회인초등학교에서 지난 25일 졸업생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어진산 어진사람 천년고을 백년하교’라는 슬로건아에 총동문 한마당잔치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한 총동문 한마당잔치는 회인초등학교총동문회(회장 한진섭 51회)가 주최해 개교10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화합과 우정의 한마당으로 주민과 동문이 함께 어우러져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진섭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과 주민 500여명이 참가해 조용하던 회인골이 모처럼 북적였다.

이 자리에서 직전회장인 박진갑 씨와 지난해 주관기수 66회의 오연수 회장과 박은규 총무에게 동문회발전에 기여한 공으로 공로패를 수여했다.

정영원 사무국장은 중간 중간 재치와 기지를 발휘해 남녀동문을 불러 바지 함께 입고 춤추기, 신발 벗어 원안에 던져넣기 등 깜짝이벤트를 진행해 이를 보는 동문과 주민들이 배꼽이 빠지도록 웃게 만들기도 했다.

계속해서 이어진 배구, 족구 등 체육행사와 푸짐한 경품추첨 및 노래자랑을 펼쳐 역사의 깊이처럼 동문과 지역주민간 끈끈한 인연이 국화향기처럼 짙게 묻어났다.

한진섭 회장은 “10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모교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학교를 지키고 후배들을 지도해준 모교 선생님들과 동문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미력한 힘이나마 더욱 노력하여 동문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동문들에게 약속했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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