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식 총무과장의 인솔로 성족리에 도착한 청주지검 직원 30여명은 일손부족으로 대추수확이 늦어지고 있는 이 마을 곽복순(3,960㎡) 오영자(4,620㎡) 권용구(9,900㎡)씨의 대추밭에서 대추수확을 도왔다.
오전 10시 성족리 주민들의 따뜻한 영접을 받으며 도착한 이들은 곧바로 대추밭으로 이동해 수확이 늦어져 바닥에 뒹구는 대추를 줍고 나무에 달린 대추를 따내며 농촌일손도 돕고 가을정취도 만끽하는 이중의 보람을 느꼈다.
청주지검 직원을 인솔해 농촌일손돕기에 나선 김성식 과장은 “대추따기 작업이 처음에는 생소했으나 바로 적응이 되어 많은량의 대추수확을 도울 수 있었다.”며 “ 우리의 작은 노력이 자매지인 성족리 주민에게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라며 밝게 웃었다.
한편 청주지검과 보은읍 성족리는 2009년 11월 농협의 주선으로 농촌사랑 1사 1촌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매년 1~2회의 농촌일손돕기와 농산물 판매, 상호방문 등을 통해 우호와 교류의 폭을 확대해 왔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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