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 “군민의 힘 모아 미래 열자” 주민설명회 '강행군'
보은군이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와 관련해 10일부터 14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주민설명회를 갖고 있다. 주민설명회는 LNG복합화력발전소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보은산업단지의 조기분양을 통해 군의 재정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물론 지역의 취업기회 확대, 인구증가,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기여할 수 있는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에 전 군민의 힘을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주)보은그린에너지가 발전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총사업비 1조원을 투입 174,535㎡ 부지 위에 1. 2단계 공사를 통해 2012년 8월에 착공 2017년 12월에 준공되어 830만MW의 전기 생산능력을 갖춘 LNG복합화력발전소가 가동되게 된다.
이 시업의 시공을 맡은 현대건설측은 온수배출 우려에 대해 “배출수는 1일 600t정도로 저수조에 7일~10일 보관하여 보청천의 수온과 동일하게 배출한다.”고 온수배출 우려를 불식시켰다.
또 증발 수증기로 인한 안개나 이슬발생 피해에 대해서도 “삼승면지역의 봄가을 평균온도는 11℃며 상대습도 64.6%로 안개가 형성되려면 235,500t의 수분이 있어야 하지만 삼승지역의 평균 수분량은 152,133t으로 안개형성에 필요한 추가 수분량에 83,347t이나 부족해 화력발전소냉각탑 증발량 9,420t은 안개형성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설명했다.
대기오염의 주원인인 질소화합물(NOX) 발생에 대해서는“가스자동차 배출기준이 차종별로 970~1,800ppm이고 천연가스발전소 질소화합물 배출기준은 5Oppm으로 보은 LNG복합화력발전소는 이보다 훨씬 낮은 20ppm이하로 배출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10일부터 2개 읍. 면을 순회하며 진행하고 있는 주민설명회에서 “보은군의 인구가 늘어나고 일자리가 많아지고 돈이 도는 고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량기업이 들어와야 하는데 보은LNG복합화력발전소는 바로 그런 우량기업으로 이의 유치를 위해 군민의 힘을 모아 미래를 열어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막대한 공사비가 투입되는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로 지역경제가 살아나고, 산업단지 미분양으로 인한 보은군 부담 해소, 군민 취업기회 확대, 인구증가 및 연간 수십억 원의 발전지원금 등 군 재정에 크게 보탬이 된다.”고 했다.
군 관계자도 “ LNG복합화력발전소가 유치되면 공사기간 4년동안 20만명의 현장인력이 필요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의 관련업체가 호황을 누리게 되며 완공 후에는 협력업체포함 1500여명의 인구증가가 예상된다.”며 “완공 후 보은군에 지역발전기금으로 30년간 매년 35억을 지원받게 되며 전기사용량이 많은 기업의 보은유치가 용이해진다.”는 점을 강조했다.
군은 지난 3월 트루벤인베스트먼트(주)와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보은그린에너지㈜ 명의로 발전소 건설을 위한 의향서를 지식경제부에 제출한 상태로, 지식경제부에서 LNG복합화력발전소 유치 신청을 한 37소를 대상으로 현지실사 등 평가를 거쳐 12월말까지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으로 군민들의 유치 희망의사가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LNG복합화력발전소는 청정연료인 LNG를 사용하는 발전소로 환경오염 피해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동중인 영월·보령 등 LNG발전소도 환경오염피해 사례가 보고된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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