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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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며
  •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보은지부장 연규찬
  • 승인 2012.06.21 2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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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추념하며 국민들이 그분들의 애국정신을 귀감으로 삼아 건전하고 질서 있는 민주시민 사회를 구현하고 통일 안보 의지와 애국정신을 함양하기위해 6월 6일 현충일과 6.25 전쟁 발발일이 있는 6월을 1985년부터 호국보훈의 달로 명칭 사용함과 동시 지정해왔다.

한 국가가 존재하는 역사에는 나름대로 상당한 전란을 거치게 되어 있고, 국가는 그 전란에서 희생된 자를 추모하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미국도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을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라고 하며, 우리의 현충일과 같은 의미의 국가 기념일이 있습니다.
이 날은 남북전쟁 후 북군의 장군 로건이 1868년 5월 30일 전사한 병사들의 무덤에 꽃을 장식하도록 포고령을 내린 것에서 유래된 것이라 합니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알링턴 국립묘지에는 전 현직 대통령을 비롯 각계요인과 수많은 시민들이 참여하여 추념식을 갖습니다.
우리나라가 현충일을 6월 6일로 정한 연유는 한민족의 풍습을 반영한 것인데 이날은 24절기 중 손이 없는 날이라 하여 망종에는 제사를 지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보은군 여성예비군 보훈가족 어르신 초청행사 시 여성예비군이 보훈가족 어르신께 드리는 글에서 언급한 내용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이 주로 이용한다는 한 유명 포털 사이트의 게시판에 ‘현충일은 이순신 장군이 돌아가신 날이다’, 또는 ‘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을 기리는 날이다.’라는 글이 줄을 이었다고 한다.
이는 비단 초등학생들의 문제만이 아닌 10, 20대 젊은이들 역시 현충일은 물론 6.25사변에 대해서도 제대로 알지 못하고 그저 현충일은 공휴일로 ‘놀러가는 날‘ 정도로만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나라 잃고 가족 잃고 땅을 치고 후회한 들 아무런 소용이 없다. 있을 때 잘해야 한다는 것처럼 효도도 부모님이 살아있을 때 할 수 있고 국가 또한 잃기 전에 국가안보를 중히 여겨야 할 것입니다.
내 가족 내 친구 나 자신이 행복하고 평화롭게 자유를 누리며 잘살기 위한 필수 덕목이다. 국가안보의 가치를 깨닫는 국민만이 행복과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충분한 자격이 있습니다. 앞으로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가꾸어 나갑시다. 끝없이 넓고 강활한 장밋빛 미래가 우리를 맞이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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