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장내 2리 청년회(회장 김영오)주관으로 열린 마을잔치에는 주민과 청년회원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김영오 회장은 “그동안 부녀회와 청년회가 어르신들을 위해 돌아가며 경로잔치를 열어왔는데 이제 청년회가 기금도 어느 정도 형성되고 하여 올해부터는 청년회에서 경로잔치를 하게 됐다.”며 “ 경로잔치를 해보니 객지에 나가있어 부모님을 자주 찾아뵙지 못하는 자식들은 고향에 올 수 있어 좋고 부모님들은 아들과 며느리를 볼 수 있어 다들 좋아하고 즐거워하신다.”는 보람을 말했다.
잔치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잔치도 잔치지만 나가있는 자식이 찾아와 음식도 차려주고 노래도 불러주는 모습을 보면서 오래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자식 덕 보는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하다.”고 기분좋아했다.
한편 장내 2리는 106세대에 217명의 주민이 살고 있으며 대부분 70이 넘은 고령의 주민들이 마을을 지키며 오손도순 다정하게 살아가고 있다.
/나기홍 기자
저작권자 © 보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